현대모비스가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대규모 자금 부담 우려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39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거래일 대비 7.48% 급락하 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 현대차 지분 5.84%를 1조3368억원에 현대제철로부터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취득 목적은 순환출자구조 해소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이다.남경문 KTB투자증권은 "현대제철 보유 현대차 지분 매입은 수익측면에서는 주당순이익 증가 등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시도할 경우 대규모 자금 소요가 필요해 기업가치 훼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반면 현대제철은 모비스 중심의 지주사 체제 전환이 긍정적이란 분석에 5.26% 올랐고 기아차와 현대차도 4..01%, 0.48% 상승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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