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성북 국제 컨퍼런스 폐막

건강도시 성북 국제 컨퍼런스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오후 5시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폐막됐다.성북구(구청장 서찬교)와 함께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한 연세대학교 건강도시연구센터의 남은우 교수는 폐회사에서 컨퍼런스가 국제화 시대에 매우 시의적절 행사였다고 평가했다.또 대회에서 발표된 4가지 주제의 기조강연 즉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자문관 히사시 오가와 박사의 ‘건강도시와 새롭게 등장하는 도시문제들’ ▲뭉크바타르 몽골 울란바토르 부시장의 ‘울란바토르시의 건강도시 추진 현황과 과제’ ▲건강도시연맹(AFHC) 사무국장 케이코 나카무라 박사의 ‘건강도시 네트워크 확산운동’ ▲김기열 원주시장의 ‘첨단의료건강도시 원주의 전략’ 등은 국내 건강도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도시 성북 국제 컨퍼런스 모습

실제 이번 컨퍼런스에는 중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관악구 등 서울의 자치구들은 물론 부산 금정구와 동구 북구 광주 동구 대전시청 동두천시 원주시 포항시 안동시 창원시 전남 장흥군 등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건강도시 구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남 교수는 또 성북구에서 금연 절주 등 주민의 건강행태개선을 위한 단체장의 의지와 체계적인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보건소의 사업들을 높이 평가했다.건강도시 성북 국제 컨퍼런스에는 미국 일본 호주 홍콩 영국 몽골 필리핀 등 세계 7개 나라에서 온 건강도시전문가와 국내 학자 등 모두 14명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또 국내 건강도시전문가 14명이 컨퍼런스 좌장이나 패널리스트로 참여해 활발한 학술토론을 벌였다.이 밖에 WHO 건강도시 사진전, 색다른 건강 경험의 장,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음악회, 건강 관련 강연회 등은 일반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사례를 통해 건강도시의 비전이 구체화됨은 물론 도시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외간 상호 네트워크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건과 진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복지 교육 주택 환경 도시계획 등을 아우르는 건강도시의 개념을 다시금 정립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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