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저소득계층 7살 이하 영유아의 건강과 복지, 교육을 지원하는 공간을 마련했다.구는 지난 25일 관악구민회관 3층에 104.37㎡ 규모의 ‘시소와 그네 관악영유아통합지원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영유아통합지원사업은 기존의 공공기관이 주도하거나 개별기관이 지원하는 서비스와는 달리 지역의 민간자원들과 공공이 협력해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7세 이전의 영유아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 보건, 정서, 사회적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악영유아통합지원센터 개소식
가정방문 건강증진 지원, 아동안전과 의료비 지원사업, 정서,문화적 지원과 방과 후 학습 서비스, 학대와 방임의 조기발견, 사전 예방 등 영유아 및 가족에 대한 건강,교육,복지 등 통합지원 서비스에 나선다.또 영유아 장애조기 발견과 치료서비스를 지원할 뿐 아니라 부부, 가족 기능 향상을 위한 부모교육, 상담 취업 경제지원 등도 연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영유아통합지원센터는 관악구와 복지기관이 구성한 협의체인 관악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운영하게 되며 센터장과 사회복지사 3명과 보건,보육, 회계 인력 각 1명씩 총 7명이 근무한다.
관악 영유아통합지원센터 내부
센터 측은 개소 후 3개월 동안은 저소득 영유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 자원과 서비스대상자 선조사를 할 예정이다. 또 향후 지역내 저소득 영유아 계층 뿐 아니라 차차상위계층까지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관악구의 7세 이하 저소득 영유아가 902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비율이 높다"며 "저소득 영유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가정 기능강화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사 간호사 보육교사 등 영역별 전문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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