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8일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원상필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의 투자전략은 조정시마다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것이었다"며 "하반기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해 의심 없는 상황인 만큼 이번에도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의 전제조건인 미국경제 경기후퇴는 절대로 발생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심각한 경기후퇴에 진입할 것이라면 그것은 장단기금리차에 내재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장단기금리차와 산업생산증가율은 약 9개월의 시차를 두고 정점과 저점이 정확히 일치했다"며 "이는 새로운 돌발변수가 없는 한 미국경제가 연말로 갈수록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임을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원 애널리스트는 이와함께 "일각에서 최근 미수금이나 신용융자가 증가한 것에 우려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개인 투기거래비중은 오히려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비중과 실제반대매매금액이 최근 수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개인들의 매매비중 확대를 조정 근거로 삼고 있는 것과는 반대되는 분석이다. 그는 "세상 모든 일에는 휴식이 필요하다"며 "3월 이후 이렇다 할 조정 없이 줄곧 오르기만 한 시장이라면 짧은 조정이 오히려 보약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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