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고당'·'라이트라',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

CJ제일제당은 '백설 프락토 올리고당'과 '백설유 체지방 걱정을 줄인 라이트라'를 27일 출시했다.이 제품들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각각 '장 건강과 칼슘 흡수를 도울 수 있다'와 '다른 식용유와 비교할 때 식후 혈중 중성지방과 체지방 증가가 적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 받고, 가정용 액상 올리고당과 국내 제조 식용유로는 최초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신설된 일반식품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인정제도에 맞춰 올리고당과 라이트라를 기능성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신청해 식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식품인 '백설 올리고당'과 '백설유 라이트라'는 각각 건강기능식품인 '백설 프락토 올리고당'과 '백설유 체지방 걱정을 줄인 라이트라'로 출시, 기존의 제품들과 병행 판매하게 된다. 현재 올리고당 시장점유율 65.4%(AC닐슨, 5~6월 기준)를 차지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CJ제일제당 '백설 올리고당(일반식품)'은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통해 시장 선점 및 원료 차별화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올리고당 브랜드매니저인 이봉준 부장은 "'백설 프락토올리고당' 제품의 건강기능성을 강조, 급성장하고 있는 올리고당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그레이드형 올리고당 제품 출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3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올리고당 시장은 지난해 120억원 규모로 늘었고, 올해는 200억원 이상까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CJ제일제당 '백설 올리고당(일반식품)'은 지난 3월 이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0% 이상 늘었다. 대상 청정원도 올해 올리고당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백설유 라이트라'(일반식품)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매출액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건강기능성 식용유가 식용유 전체시장의 13%나 차지하고 매출 또한 출시 첫해 95억엔에서 현재 약 400억엔까지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건강기능성 식용유 시장의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건강기능성 강조를 통해 2013년까지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CJ제일제당 백설유 담당 브랜드매니저인 이용욱 부장은 "건강기능성 식용유를 통해 가정용 식용유시장에서 10~15% 매출이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 '백설 프락토 올리고당'과 '백설유 체지방 걱정을 줄인 라이트라'는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net), CJ몰(www.cjmall.com) 또는 주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950원(700g), 1만500원(824ml)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팀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