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판매해 수익사업을 벌이는 '고려대 기술지주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대학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를 지배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해 수익을 얻는 것으로 고려대가 7번째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고려대기술지주회사는 자본금이 약 94억원으로 그동안 설립된 타 대학에 비해 최대 규모며, 홍승용 전 인하대 총장이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올해 3~4개의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매년 3~5개 정도의 기술사업화를 통해 2020년까지 자회사 총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초기 자회사는 의료용 시스템, 전자재료 및 IT(소프트웨어) 분야 등이며, 설립형태는 실험실 창업, 일반기업과의 조인트 벤처 및 기존 창업벤처의 자회사 편입 등이 추진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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