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 회복세 뚜렷'

존 립스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가 세계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22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제회복 전망과 맞물리면서 세계적인 경제 회복세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존 립스키 부총재는 24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된 FRB 캔자스시티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버냉키 의장과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경기 회복을 위해 더 강도높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각국 중앙은행도 당분간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머징 마켓 금융시장이 빠르게 개선되는 긍정적 신호는 있지만 일부 증권화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금융 시장이 보다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지 않는 한 경기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22일 벤 버냉키 의장은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 덕에 경기가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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