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4Q 컴팩트 디카 점유율 50% 달성'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국내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삼성전자와 삼성디지털이미징은 25일 프리미엄 콤팩 디카 'VLUU ST550'와 'VLUU ST1000'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김의탁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2012년 카메라시장에서 톱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은 유효하다"면서"현재 40%를 상회하는 컴팩트 디카의 시장점유율을 4분기까지 50%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삼성은 지난 2월 삼성테크윈에서 카메라 사업 부문을 분사해 삼성디지털이미징을 설립했으며 분사 당시 2012년 매출 5조원을 올려 1위를 달성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컴팩트 시장 점유율을 36~37%를 기록했으며 오는 2010년에는 국내 컴팩트 디카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하이브리드 디카 출시 계획에 대해 황충현 삼성디지털이미징 상품기획 상무는 "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있다"면서 "연말연시를 전후해 출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황 상무는 이어 "다양한 무선기능이 탑재된 디카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해외에서도 주요국 부터 이동통신사와 연계된 제품을 출시해 어디서든 사진을 전송하고 업로드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본의 펜탁스와 4년간 이어지고 있는 협력관계도 변함없이 계속 될 것"이라며 "렌즈 공급은 슈나이더와의 협력외에도 자체 개발 생산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였다.황 상무는 또 "삼성은 현재 하이브리드 디카 개발을 마무리했으며,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게 되면 향후 DSLR시장으로 눈을 돌리겠다"고 전했다.박성수 삼성디지털이미징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현재 국내 컴팩트 디카시장은 연간 180대 수준(월15만대 안팎)으로 전년대비 10%정도 하락했다"며"'VLUU ST550'와 'VLUU ST1000' 합쳐 초반 월 2만대 판매 목표를 세웠으며 이 가운데 3분의2는 550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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