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시장의 '맹주' 진로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상반기 50% 아래로 떨어졌다. 진로는 이 기간중에 2752만8000상자의 소주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49.8%를 기록했다.진로의 소주시장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반해 올초 두산주류를 인수한 롯데주류는 1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1.2%보다 1.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소주업계 3,4위권인 금복주와 대선주조는 각각 8.7%와 7.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점유율이 0.2%, 0.4% 줄었다. 반면 무학(0.3%), 보해(0.5%), 충북소주(0.1%) 등은 시장점유율이 상승했으며 하이트와 한라산은 전년도와 동일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주류의 약진이 이번 상반기중에 두드러졌다"며 "하지만 25일 출시된 롯데주류의 16.8도 '처음처럼 쿨'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또 한 차례 국내 소주시장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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