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고차 현금보상제도가 하루 연장됐다. 24일 오후 8시(현지시간)를 기점으로 종료 예정이었던 이 제도는 컴퓨터 시스템의 문제로 하루 연장돼 25일까지 진행된다.블룸버그통신은 그 동안에도 종료 날짜를 8월20일로 발표한 이후 3번이나 컴퓨터 시스템이 중단되는 등 시스템 오작동으로 문제가 된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럴 때마다 중고차 중개업자들은 제시간에 보상금 신청을 하지 못해 수백 달러의 현금을 잃게 될 것을 우려해온 상황이다.이번에도 종료 기한을 앞두고 시스템 오작동으로 하루가 연장된 것. 갤핀 모터스의 애디 그래프 판매담당자는 “프로그램이 하루 연장되어서 다행이다”며 “주말에 보상금 신청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 전했다. 미국 정부가 실시 중인 중고차 현금보상제도는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고연비 신차 구매 시 정부가 최고 4500달러를 지원하는 제도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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