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지난 6월 산업주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강해졌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로존의 6월 산업주문이 전월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1.8%의 증가를 예상한 바 있지만, 예상치보다도 크게 웃돌았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6월 산업주문은 25.1% 하락했는데,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닉 쿠니스 포티스트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없이는 독일 및 프랑스의 경제는 성장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이에 따라 산업 역시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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