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기자
[표] 국채선물 차트<br /> [제공 : 삼성선물]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6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과 은행도 각각 460계약과 421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여기에 연기금도 395계약 순매도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은 장중 22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환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보험이 1310계약 순매수로 대응했고 투신도 757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미결제량 15만1756계약을 기록해 지난주말 15만2622계약 대비 1000계약 가량 줄었다. 거래량도 6만4481계약을 나타내 전장 9만6108계약 보다 크게 감소했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금리 급등과 주식시장 강세로 장초반 갭다운되며 출발해 장중내내 약세를 보였다”며 “장후반 은행권의 환매수가 유입된 것이 된 주가 상승에도 지수를 지지했다”고 전했다.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도 “국채선물이 2%에 육박하는 주가급등에도 비교적 선방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기술적 지지기반 붕괴와 맞물려 한풀꺾이는 양상이었다”며 “다만 금리인상 선반영에 따른 절대금리 메리트와 전반적으로 가벼운 수급으로 시세가 밀리는 것을 제한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시장 특징을 보면 우선 주식연동 분위기에서 약해지는 모습이다. 주식을 보고 매도한 세력들이 장후반 환매수 물량을 만만치 않게 내놨다. 또 시세가 밀리고 외인 순매도가 진행된 가운데 저평이 축소되고 있다. 끝으로 흐름 따라 단타위주로 대응하고 있어 적극적인 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