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성 휴대폰 서비스 육상으로 확대

육상·해상 등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성 휴대폰이 나온다. KT(대표 이석채)는 내년 상반기 전 세계 어디서든 하나의 단말기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말새트 위성휴대폰 '아이샛폰'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KT는 기존 해상용 위성이동통신 서비스로 제공됐던 인말새트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성휴대·데이터통신(GMPCS)로 재승인 받았다.인말새트 서비스는 전세계 위성이동통신 서비스의 약 48%를 점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위성이동통신서비스로 11기의 인말새트 위성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이샛폰은 인말새트 위성을 이용한 위성 휴대폰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나 하나의 번호로 통화가 가능하다. 통신 요금은 분당 952원으로 휴대폰 로밍 서비스보다 저렴하며 다량할인 패키지나 선불카드 형태로 이용, 외국에서 GSM SIM을 장착할 경우 GSM 휴대폰으로도 이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KT는 인말새트 서비스를 해상형에서 육상형까지 확장하면서 비상시 국내외 통신 환경을 한층 개선하고 각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국내 우수 솔루션과 인말새트 서비스를 결합해 IT 산업 분야가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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