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 남지현 '첫 더빙 도전, 떨린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아역 배우 남지현이 처음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남지현은 18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목소리 연기는 처음이다. 많이 긴장된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목소리 출연 뿐만아니라 애니메이션 참여도 처음이다. 일단 어머니께서 도전해도라고 추천했다. 만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아톰에 대해 궁금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솔직히 말해서 긴장이 많이 된다. 처음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어머니로부터 이야기로만 들었던 '아톰'이 2009년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무척 궁금했는데, 참여하게 돼 더욱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남지현이 맡은 코란은 원작에 없는 인물이다. 그는 이에 대해 "코란에 대한 자료가 없어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거스트 러쉬'의 프레디 하이모어와 니콜라스 케이지 등이 영어판 목소리 연기를 맡은 이 작품의 우리말 버전에는 유승호, 조민기, 남지현, 유세윤이 참여한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린 덕만 역을 맡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남지현은 '아스트로 보이'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어준 친구 코라 역을 맡아 천방지축 귀여운 소녀로 변신한다.'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은 지난 1951년 테츠카 오사무의 손에 의해 탄생한 이래 지난 50여 년간 전세계인의 문화 아이콘이가 가장 사랑받은 캐릭터 '아톰'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100만 마력의 슈퍼 로봇으로 더욱 강력해진 아톰을 볼 수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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