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4월 상암동 DMC산학협력센터에 개소한 '서울지식재산센터'가 중소기업의 특허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지식재산센터에서는 ▲정보통신·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바이오분야 전문변리사 5명과 특허컨설턴트 4명 등 전문가 10명이 소규모 중소기업 대상으로 개발, 보유기술에 대한 특허명세서 작성 대행을 비롯한 모든 단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중소기업은 하루 평균 40여개에 달한다. 비용이나 정보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진행하기 힘들었던 특허 관련 컨설팅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남준욱 변리사는 "현재까지 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300여개로 이 가운데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80개 업체에 달한다"며 "해외 특허출원지원 등을 통해 다수의 기업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식재산센터는 이밖에 해외 특허출원 지원, 특허스타 기업 육성, 특허종합컨설팅 사업도 수행한다. '해외 출원지원 사업'은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 해외 특허출원을 원하는 경우에는 해당국가에서의 특허취득여부를 조사해 알려주고, 출원비용의 50%를 지원해주는 것.또 특허기술을 보유한 성장잠재력 높은 유망 중소기업 15개사를 '특허스타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식재산권 관련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전화(02-380-3632)나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업내용은 서울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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