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하반기 엔씨소프트가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거둘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권정우 애널리스트는 "지난 2·4분기 아이온 로열티 매출액이 전망치 수준인 1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213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개선 사유로 ▲하반기 게임시장 본격적인 성수기 돌입 ▲엔씨소프트 아이온 업데이틀 통한 중국 시장에서 이용자 증가 등을 꼽았다. 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말 서버당 5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일본 및 대만지역에 아이온 상용화를 개시했다"며 "하반기 일본과 대만 지역에서의 매출액은 지난 상반기 대비 각각 43%, 154% 증가한 559억원, 20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9월께 북미 및 유럽지역에 상용화 예정인 아이온 패키지 상품도 온라인게임 수요 확대 등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본격적 성수기 돌입이 예상되는 국내 게임시장에서도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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