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댄스신동'이라고 불렸던 구슬기 양이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6월 부산 3차 예선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손호영은 구슬기 양을 보자 마자 “혹시 슬기 아니냐? 벌써 이렇게 컸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춤 실력이 전혀 녹슬지 않았다. 역시 구슬기다. 여전하다”는 심사 평을 남기기도 했다. 구슬기 양은 예전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에 선발돼 원더걸스 선예, 2AM 조권 등과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한 바 있다.구슬기 양은 최근 “그땐 너무 어렸던 거 같다. 부산 집과 서울을 오가며 연습을 해야 했던 일 등, 당시 힘들다는 이유 만으로 꿈을 너무 쉽게 포기 했었다”며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던 친구들이 가수로 데뷔하는 걸 보면서 ‘이제라도 다시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슈퍼스타K 오디션 소식을 들었고 용기를 내 응모하게 됐다”고 지원 동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예전엔 내가 스스로 꿈을 포기했지만 이젠 더 이상 스스로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며 과거 연습생 생활을 포기했을 때를 생각난 듯 눈물을 흘리며 다부진 각오를 제작진에 말한 바 있다. 한편 구슬기 양은 부산 3차 예선에 합격해 4차 예선인 서울슈퍼위크에 참가했다. 이 모습은 오는 14일 Mnet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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