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단행 효과는 반영되지 않아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조직개편과 매출 채권 증가로 3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UBS 2분기 순손실액은 14억스위스프랑(13억2000만달러)규모로 지난 해 3억9500만스위스프랑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15억스위스프랑보다는 소폭 적은 것이다.UBS 최고경영자(CEO) 오스발트 그루에벨(Oswald Gruebel)은 지난 2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75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브라질 지사를 매각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ING 애널리스트 알라인 취보조는 UBS 투자등급을 기존의 '매수‘에서 ’유지‘로 강등하며 “구조조정 효과가 빛을 보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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