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21일까지 지역내 32개 학교 초등학생 160명 대상 '원어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방학 문화체험 영어교실' 운영
송파구는 4일부터 21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원어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방학 문화체험 영어교실'을 진행한다. 대상은 지역내 32개 초등학교 학생 160명.더운 여름철임을 감안해 비교적 날씨가 서늘한 오전 8시 30분부터 약 3시간동안 송파구 이곳저곳을 누빈다. 특히 이번 문화체험 영어교실은 기존 견학프로그램이 일반적인 설명이나 견학으로 끝나는 것과는 달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다. 또 짧은 기간 내 뛰어난 학습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참여 학생을 1회 15명으로 제한하는 한편 원어민 교사는 3명씩 배치, 1대1 수준별 지도가 가능하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우리 문화체험
이밖에도 양질의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현직 영어교사 2명이 진행과정을 기획했으며 전체 일정을 함께 한다. 문화체험 영어교실 과정은 ▲송파구청 인터넷 방송국 송파ⁿ ▲삼성어린이 박물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서울놀이마당 총 4코스로 이뤄져 있다. ◆미래의 나의 직업 미리 체험한다구청 인터넷 방송국과 삼성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원하는 현실세계의 직업을 체험해 보는 자리. 직접 아나운서가 돼 각자 준비한 원고를 가지고 영어뉴스를 진행해보며, 우주인·의사·카피라이터 등 6개 직업에 대해 각 직업의 유니폼을 착용, 각자에게 맡겨진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의 주인공이 돼 본다.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글로벌하게 배운다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로 전시된 실제 유물과 모형을 보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이해하게 된다. 마지막 코스인 서울놀이마당은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보유자 김학석 선생이 직접 나서 학생들에게 송파산대놀이의 유래와 기본동작을 가르쳐준다.한편 송파구는 학교지원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문화체험 영어교실 운영 외에도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영어마을 체험학습 등 교육경비 보조비로 45억원, 학교공원화 사업, 초등학교 주변 CCTV 설치 등 환경·안전 시설비 81억원, 도서실운영비 지원, 영상장비 교체비 9억원 등 총 15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또 매년 교육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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