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지난달 말 성북천 복원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제5단계 공사에 들어갔다.제5단계 공사 대상 지역은 성북구청과 성북경찰서 인근 250m 복개 구간이다.당초 이 곳에는 성북구청과 성북경찰서의 사무실 등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구청과 경찰서 새 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할 수 있게 됐다.이 구간에 대한 공사는 2010년 6월까지 끝난다.
성북천 5단계 구간 복원 조감도
이러면 한성대입구역~청계천 3.6km 성북천 전 구간에 대한 복원화 사업이 완료된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보다 1년 빠른 것이다.성북천 제5단계 복원 구간에는 특히 분수휴식공간과 바람마당(쉼터)이 설치되는 등 성북구청 새 청사와 연계돼 주민들에게 쉼과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또 하천 폭이 넓어지는 성북구청 하류 부분부터는 서울시의 외곽순환노선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도록 양편에 보행자겸용 자전거도로가 설치된다.
성북천 5단계 구간 분수휴식 공간
복원이 완료되는 2010년 6월이면 성북천을 따라 청계천은 물론 한강까지도 이어지는 도심 내 새로운 생태 건강벨트가 탄생된다.성북천 복원화 사업은 2003년 6월 시작돼 올 4월까지 1∼3단계 구간에 대한 공사가 끝났다. 2008년 8월 시작된 제4단계 공사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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