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단장한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새로운 모습과 각오로 다시금 주민 일자리 찾아주기에 나선다. 구는 구청 별관을 일자리센터와 희망근로프로젝트추진단을 통합한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로 새단장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일자리센터와 희망근로프로젝트추진단은 업무의 특성상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에는 일자리센터가 구청 본관 2층 그리고 희망근로프로젝트추진단이 신관 8층에 위치해 있어 업무협조에 어려움이 따랐다. 민원인이 두 곳을 모두 방문하는 경우도 많아 한 곳으로의 이전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자주 제기돼 왔다.대로변에서 구청을 바라보면 먼저 작지만 백·청·홍의 원색으로 산뜻하게 새단장한 일자리센터 건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송파행복나눔 일자리센터 조감도

1층에는 구직을 원하는 주민들의 일자리 찾기를 돕는 일자리센터 그리고 2층에 희망근로프로젝트추진단이 입주해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방문하는 민원인과 업무를 보는 직원들 모두를 위한 공간배치가 특징. 연면적 182㎡의 그다지 넓지않은 2층짜리 건물이지만 깔끔한 실내와 효율적인 공간배치가 돋보인다. 화사한 인테리어와, 구직활동 중 책을 보며 차도 한잔 할 수 있는 휴게공간, 그리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상담 공간 칸막이 설치는 관공서를 방문하는 구직자에게 생길 수 있는 마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세심한 배려다.송파구는 구민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송파일자리센터를 개소해 운영해오고 있다. 송파일자리센터는 ‘토털취업지원서비스’를 목표로 전문직업상담사 5명이 구직자들에게 연령과 성별, 과거 직업이나 적성 등을 고려한 맞춤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취업알선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한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근로의사가 있는 주민에게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고 송파구에서 추진하는 희망근로사업은 2345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송파구는 일자리센터와 희망근로프로젝트추진단이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로 거듭난 만큼 더욱 긴밀한 협조로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재취업 성공을 위해서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9월 중 희망근로 참여자들에게 취업 의지 강화와 구체적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업특강을 연다.이영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행복나눔일자리센터 출범으로 주민들에게 더욱 종합적이고 편리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관내 기업체 등과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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