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9일 SKC가 지난 2·4분기 본격적인 실적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2분기 SKC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6%, 252%, 2585% 증가한 2964억원, 204억원, 18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1분기 부진으로부터 탈피해 실적회복세로 접어든 신호다"고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필름(Film)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반적으로 개선된 이익률과 확대된 프로필렌 옥시드(PO) 수출량, SK증권 지분처분이익 등이 당기순이익을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63% 증가한 426억원 규모를 달성할 것"이라며 성수기 진입에 따라 9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필름 설비 가동률, 두자리 수준의 PO 가격 인상 추진 등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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