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전문가 예상치를 깨고 68% 증가한 2·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도이체방크가 채권과 주식 거래를 통해 큰 이익을 얻으며 2분기 주당 1.64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순이익은 10억9000만유로(15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4900만유로에 비해 크게 늘었다. 블룸버그 전문가가 예상한 9억4400만유로도 가뿐히 넘어섰다.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대표는 “은행산업과 금융시장이 2분기 들어 안정을 찾는 모습”이라며 “주식거래 증가와 대출 부문에서 수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확실한 시장에서 도이체방크가 잘 준비했다”고 주장했다.독일과 네덜란드 합작은행인 M.M.워버그의 자산관리사 다니엘 후퍼는 “채권이 지난 분기 상당한 이익을 거두었고 도이체방크가 이를 통해 많은 이익을 거두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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