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 증권이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증시 랠리가 이어지면서 수수료 수입이 증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소속 6명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노무라는 6월30일 마감되는 첫 분기 15억엔(16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무라 증권이 순익을 기록하면서 켄이치 와타나베 노무라 최고경영자(CEO)의 부담도 한 결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리먼 브더스 홀딩스의 일부 자산을 매입하면서 증가된 비용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토카이 토교 파이낸셜홀딩스의 타쓰오 마지마 애널리스트는 "노무라는 최근 불고 있는 기업공개의 수혜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며 "또 리먼 인수 효과로 트레이딩 부문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노무라 증권은 29일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