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해외에서 연 100만t 발전용 연료 운송 -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해외 유연탄 수송용 장기 전용선 입찰을 통해 국내 선사인 폴라리스쉬핑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남동발전은 국내 선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을 고려해 국내선사만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입찰에는 STX팬오션, 한진해운, 폴라리스쉬핑, 대보해운, SK해운, SW해운 등 다수의 국내선사들이 참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폴라리스가 선정됐다.폴라리스쉬핑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15년간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러시아, 중국 등에서 연간 100만t(13항차 수준)의 발전용 연료를 운송하게 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폴라리스 쉬핑의 운송가격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최근 일부 발전자회사들과 계약을 맺은 일본 선사의 계약가격 대비 경쟁적인 수준"이라며 "국내 선사와 발전회사간의 협력관계를 돈독히해 해운업계의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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