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척추측만증 검진
특히 치료의 적정시기를 놓치게 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지만 보조기 착용과 운동치료를 통해 치료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조기발견만 하면 수술을 60~70% 피할 수 있어 예방사업의 효과를 상당히 기대할 수 있다.한편 구는 지난 6월 지역내 초·중등생 6000명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부속구로병원 척추측만증 연구소와 협력하여 출장검진을 실시했다.회전각도 측정기로 척추의 변형 여부 검사, 설문지 작성 등 1차 등심대검사를 실시하고, 의심되는 학생은 2차로 X-Ray 촬영을 한 후 개인별 결과지와 교육 책자를 학생과 보건교사에게 통보했다.앞으로 금천구 보건소는 척추측만증 검진 이상자에 대해 본인의 척추 X-Ray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직접 볼 수 있게 하고 수시로 담당의사와 인터넷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동치료법을 교육하고 전년도 이상자에 대해서도 추후 검진을 계속 실시, 척추변형 여부를 관리할 방침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