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발표를 두 시간 앞둔 KT&G가 오랜만에 상승세다.2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KT&G는 전날보다 200원(0.30%) 오른 6만6200원에 거래중이다. 이전 4거래일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이 회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KT&G의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수 담배 시장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인데다 해외 수출 부문도 선방하지 못했기 때문.신영증권은 "KT&G의 주요 사업인 내수 담배 영업이 부진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한 4927억원의 매출을 낼 것"이라며 "내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말 수준인 63.6%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대신증권은 "수출 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본다"며 "러시아에서 글로벌 플레이어와 경쟁에 따라 입지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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