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美에 대한 욕망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어"윤재연 감독이 2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예홀에서 열린 영화 '요가학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감독은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모두들 가지고 있다고 본다. 누구든 피해갈 수 없는 욕망이다"라며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여성들의 일반적인 이야기로 접근하고 싶었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에 대해 생각해보자라는 의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여고괴담3-여우계단'를 연출한 바 있는 윤감독은 이어 "공포영화에 대해 집착은 하지 않는다. 다만 좋아할 뿐"이라며 "그 이유는 공포영화가 사회의 문제점을 상징과 은유를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윤감독은 또 이날 '요가학원'의 후속작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요가학원'은 각기 다른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요가학원을 찾은 5명의 여자들이 신비스런 요가 마스터를 따라 심화 수련 과정을 거치면서 겪는 기괴한 일을 그린 공포영화로 내달 20일 개봉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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