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배우 성동일이 영화 '국가대표'에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급조해낸 전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 코치 역으로 자신의 장기인 코믹 연기를 마음껏 펼쳐낸다. '국가대표' 측은 "성동일은 모로 가도 오로지 올림픽 출전이 목표인 구라 '방 코치' 역할을 맡아 17년 내공의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면서 "방 코치는 스키점프(Ski Jump)의 스펠링도 제대로 모르면서 뜻 있는 일 한번 해보겠다고 선수들을 모아 올림픽까지 출전하는 뚝심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역할은 성동일 만의 노련한 개성이 더해져 진실성 넘치는 캐릭터가 탄생됐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미녀는 괴로워'로 맺은 김용화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 영화에 합류했다. 김용화 감독은 "극중 방 코치가 관객에게 웃음을 주는 것은 전적으로 배우 성동일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만의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표정, 대사, 행동 하나하나가 유쾌함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함이 묻어나는 웃음을 선사하고, 결정적인 장면에서 감정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깊이 있는 연기로 진실한 인간의 내면을 잘 보여줘서 개인적으로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국가대표'는 총 제작비 110억 원, 3년 여의 준비 및 제작 기간을 투자한 대작이다.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다룬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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