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구자균)이 공공부문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호전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S산전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793억원, 영업이익 451억원, 순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 58%, 순이익 96%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액 5%, 영업익 24%, 순이익이 39% 늘어났다. 증권가는 당초 매출액 3700여억원, 영업이익 390여억원을 예상했으나 실제 실적이 이를 뛰어넘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6805억원, 영업이익 736억원, 순이익 487억원이다.회사는 실적 호조가 전력시스템, 교통SOC, 자동화시스템 등 수주사업부의 양호한 실적 덕분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교통SOC 사업부는 전 분기 대비 101%의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한 관계자는 "공공부문 사업호조와 시스템 해외 매출 등이 크게 늘어나 2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견인했다”며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한 낭비요소 제거활동인 T-COPQ활동으로 판매관리비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점도 영업이익 증가에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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