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공군 최강전투력 한자리

공군, 오는 19일부터 로데오대회 참가

공군 C-130수송기가 미국 워싱턴주 맥코드공군기지에서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로데오(RODEO) 2009’대회에 참가한다. 조종사, 정비사 등 33명의 참가요원이 참가한 공군은 저고도 항법비행을 통해 목적지에 도달한 다음 정확한 화물과 인원을 투하하는 비행평가, 항공기 엔진을 켠 상태에서 신속히 화물을 싣고 내려야하는 전술항공적하역, 공정통제사(CCT)들이 주관이 되는 지상전투능력 평가 등 C-130수송기와 참가요원들이 가능한 5개분야 18개종목에서 전투실력을 겨룬다. 이번 로데오 2009대회에서 한국팀을 총지휘하고 있는 박수철대령(공사 33기)은 “대한민국 공군은 베트남전, 걸프전, 이라크전 참전으로 수송기 운용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전 참가요원이 일치단결해 공군의 위상을 입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로데오 대횐느 한국, 미국, 터키, 이스라엘 등 총 7개국이 경기에 참가하며 영국 등 17개국은 대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비행, 정비, 전투체력, 전술항공적하역, 항공의무후송, 지상전투능력 등 6개분야에서 30개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로데오대회는 세계 각국의 수송기, 공중급유기 등 공중기동기가 참가해 공중기동작전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1956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 1992년부터 미공군 기동사령부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공군은 지난 1994년부터 올해 5번째로 참가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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