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PPI는 사상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하락했고, 지난달에 비해선 0.5% 내렸다. 도시지역 CPI는 1.3%, 농촌지역은 0.6% 각각 내렸다. 같은 기간 PPI는 전년 동월 대비 7.8% 떨어져 사상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의 발표 직후 HSBC는 내년도 CPI 상승률 전망치를 당초 예상한 0.8%에서 2.6%로 높여 잡았다.한편, 6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에 비해 15%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보다 0.3%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1~6월)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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