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닫힌 지갑을 열어라'백화점들이 한여름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고객들을 겨냥해 늦은 밤과 새벽에 문을 여는 '나이트파티'를 잇달아 개최한다.현대백화점은 17일 천호점과 미아점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나이트파티' 행사를 진행한다.행사 시간은 천호점 오후 10시, 미아점 오후 10시30분까지다. 천호점과 미아점은 행사 시간동안 지하 식품매장을 포함해 전 층에서 콘서트,마술쇼, 칵테일쇼, 댄스파티 등 볼꺼리와 와인, 막걸리, 아이스크림, 맥주 시식코너 및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개최한다. 특히 행사 당일 20만원, 4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최고 5만원의 상품권이 증정된다. 또 천호점은 층별 '쿨프라이스' 상품전을 통해 10만원 정장과 원피스,티셔츠 균일가 상품을 판매하고 브랜드별로 구매고객들에게 우산,티셔츠,모자,타올 등 사은품을 준다. 미아점도 각 층별로 선글래스 50∼70%할인전, 우산ㆍ양산 50% 할인전, 목걸이ㆍ귀고리 균일판매전, 10만원 정장전, 가정용품 1만원 균일가전 등 다양한 특가상품전을 진행한다.지하식품매장에서는 와인, 삼겹살, 골뱅이, 육포, 과일 등 간식류를 30%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이에 앞서 지난 3일과 10일 무역센터점과 신촌점에서 각각 '나이트파티'를 열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달 2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여름 정기세일에 맞춰 선착순 3만명을 대상으로 나이트 파티 행사를 가진데 이어 17일 롯데월드 나이트파티를 개최한다.17일 오후 11시30분부터 18일 새벽 4시30분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롯데월드의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힙합가수들의 공연, 레이저쇼,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참여인원, 비용, 규모 면에서 근래 보기 드문 초대형 행사"라며 "본격적인 여름철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으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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