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8월 유가 45달러 하회할 것'

다음달 국제유가가 45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8월말까지 국제유가가 45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NP파리바의 원유 담당 애널리스트 해리 칠링기리언은 “올 여름 미국에서 휘발유 사용의 폭발적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업률 증가와 불투명한 경제 전망 등으로 미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석유 수요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그는 “유가가 배럴당 40달러수준에서 바닥을 다진 뒤 3·4분기에는 평균 58달러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칠링기리언은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국가"라며 “중국이 올초부터 석유·구리 등 원자재 사재기를 하지만 세계 수요를 이끌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