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청주 신규공장의 시설투자금액을 3조8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 가량 줄인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이닉스 측은 "메모리반도체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등 시황이 좋지 않아 투자 계획을 변경한 것"이라며 "이는 하이닉스 뿐 아니라 삼성 등 반도체 업체가 모두 하고 있는 고민"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당초 청주공장 M11 반도체 생산라인에 복층 구조로 생산설비를 가설할 계획이었으나 이 계획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M11 투자계획이 취소됐다기 보다는 향후 언제든 투자를 재개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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