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짜리 황소, 슈퍼카 '람보르기니'

'2009 서울 오토살롱'서 신모델 '가야르도 LP-560-4' 공개

영화배우 박상민 씨가 보유한 세계에서 단 두대밖에 없는 보라색 람보르기니 디아블로(VT-6.0).

얼마 전 한 방송국 연예 프로그램에서 영화배우 박상민씨의 10억원짜리 람보르기니를 소개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박상민 씨가 소유하고 있는 차량은 람보르기니 탄생 25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 람보르기니 디아블로(VT-6.0) 최신형이다. 특히 보라색의 이 모델은 세계에서 단 두대밖에 없다고 한다. 최고속도는 330km/h로 KTX(설계최고 속도가 350km/h)에 맞먹는다. 0km/h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단 3.9초. 페라리와 쌍벽을 이루는 슈퍼카의 명성이 헛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이 밖에 338km/h로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디아블로 GTR의 제로백은 3.5초에 불과하며 디아블로 SE 30 mit Jota-Spezifikation은 595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자랑한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 560-4

또한 람보르기는 얼마전 '2009 서울 오토살롱'서 신모델 '가야르도 LP-560-4' 공개했다.'가야르도 LP-560-4'는 람보르기니가 2003년 가야르도의 후속모델로서 2008년 출시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8500대 이상이 판매 돼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지난 해'올해의 슈퍼카'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 모델은 코르사(경주용)기어를 장착해 변속시간을 40%까지 줄이고 연비는 리터당 7.4km까지 향상시켰다. 차체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했다. 5204cc 배기량을 가진 DOHC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대출력 559.7ps/8000rpm, 최대토크55.1kgm/6500rpm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람보르기니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LP560-4에서 지붕을 제거한 스파이더 모델도 출시했다. 5.2리터 V10엔진은 이전보다 40마력 증가한 560마력을 제공하며 4.0초의 제로백을 자랑한다.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의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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