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한예린, 담배와 돈을 좋아해요'

'안녕하세요 하느님'에 출연한 한예린[사진=KBS]

궁녀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아역배우 한예린(15)이 친구가 올린 '소개하려는 자의 이름 한예린'이란 글로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지난 3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오른 1문 1답식의 글에는 한예린이 돈과 담배를 가장 좋아하며 특히 작년 자신이 폭행한 동급생을 아직까지도 입버릇처럼 원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한예린은 지난해 7월 같은 반 친구 7명과 동급생 2명을 인근 컨테이너로 불러 3시간 동안 집단 구타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 글에 따르면 한예린은 피해 학생의 욕을 제일 자주하며 제일 기억에 남는 날 역시 피해 학생을 때린 날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한예린의 하루 일과를 학교 갔다가 애들 만나서 담배 피다가 집에 가는 것이라면서 앉기면 하면 자동으로 담배를 핀다고 한예린을 소개하고 있다. 친구가 좋아하는 것은 토비ㆍ담배ㆍ핸드폰ㆍ돈ㆍ군것질이며 싫어하는 것으로는 말싸움 지는 것ㆍ학교 가는 것ㆍ엄마의 잔소리 등이 있다고 말한 이 글은 한예린은 가출하면 잘 때도 씻을 때도 렌즈를 빼지 않는다며 한예린의 비밀을 소개하기도 했다.네티즌들은 글 내용 중 지난 해 폭행사건 피해 학생의 실명이 언급돼 이 글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 "악마가 따로 없다", "담배피는 연기가 예사롭지 않았는데 역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제1회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한예린은 영화 '초승달과 밤배', '소년 천국에 가다', '궁녀'와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 '뉴하트' 등에 출연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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