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IT 전문기업 케이엘넷은 건일엔지니어링으로부터 ‘아세안 물류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수주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아세안 항만 물류정보화 대상 국가 및 항만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로 9개국 47개 항만이다.박정천 케이엘넷 사장은 “이번 사업은 아세안 9개국이 ASEAN 통합 교통로드맵과 연계해 항만분야 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한 것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케이엘넷 관계자는 “아세안 주요 국가들의 컨테이너 화물은 연간 5000만 TEU 규모로 세계 물동량의 12%를 차지한다"며 "이번 ASEAN 항만물류 정보화 사업은 국내 물류정보화 기술의 해외 진출 첫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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