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행속도 47.8㎞/h로 전국 최고

경기도내 차량통행속도 2007년보다 3.7㎞/h향상

경기도내 자동차의 통행속도는 얼마나 될까?경기도내 주요 간선도로 2432㎞의 차량통행속도는 47.8㎞/h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07년보다 3.7㎞/h 빨라진 것이다. 특히 고속도로는 8.5㎞/h나 증가했다.경기도는 지난 4월 28일(화)과 5월 9일(토) 주중과 주말 양일간 실시한 통행속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09년 주중 47.8㎞/h로 지난해 48.1㎞/h의 수준을 유지한 반면, 주말은 3.9㎞/h 대폭 증가한 46.8㎞/h로 ’08년 기준 서울 22.0㎞/h, 부산 27.8㎞/h, 대구 29.3㎞/h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김지사의 특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민선4기(‘06년이후) 교통분야 투자내용을 살펴보면 총 투자비 15조442억원 중 도비 3조9804억원, 국비 10조3675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도로 9조2987억원, 철도 2조9543억원, 교통혼잡개선 1949억원, 대중교통환승할인 3896억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2636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1조9431억원 등이다도내 주요도로인 고속도로 40호선 남안성IC-대소Jct, 평택-음성 ,일산-일산대교-김포(국지도 98호), 학의-과천(지방도309호), 반송-기흥(지방도317호) 확장, 운수-대성구간?광릉숲우회도로, 영덕-오산(지방도311호), 국도3호선 등을 확장·신설했다.아울러 경기침체로 인한 교통량의 감소 및 실시간 교통정보의 제공 등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번 조사결과 특징은 주말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한 차량운행 감소 영향요인 등으로 지난해 보다 통행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일 개통한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와 함께 서수원-오산-평택,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경기도 지역 통행속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기도는 향후 2010년 49.0㎞/h, 2016년 53.5㎞/h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북경, 상해, 도쿄 등과 경쟁해서 이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위해서 제2경부고속도로, 경기순환(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같은 수도권 광역도로망 구축,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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