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막기 위한 거라면 규제보단 의식개선이 중요

최영 강원랜드 사장, 카지노 사업규제에 대해…

최 사장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일련의 규제들에 대해서 "오히려 카지노 자체를 죄악시하고 규제만이 필요하다고 바라 보는 시선들이 문제"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만약 도박중독자들 때문에 문제가 된다면 강원랜드 자체를 아예 문닫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도박중독 문제가 해결되겠습니까? 우리나라 현실로 봤을 때 도박중독 문제는 인터넷, 사행성 불법도박장 등에서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국민들의 수준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제기했다."이제 소득이나 국민의식 수준이 높아져 있는데 시민단체나 규제를 총괄하는 사람들의 시각은 아직도 1960~1970년대에 묶여있습니다. 최근 술문화를 보더라도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했는데 국가가 간섭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의식이 개선되면서 나아진 것입니다." 도박 중독의 문제보다 알코올 중독의 폐해가 더욱 심각하며 예를 들어 담배의 경우도 최근 금연이 늘고 있는데 이는 못 피우게 만들어서가 아니라 건강을 생각해서 본인 스스로 안 피우게 된 것이라는 말이다.◆ 최영 사장 프로필 - 출신지 : 강원도 강릉(1952년 5월 17일) - 학력 : 강릉고, 고려대 행정학과, 미 남가주대학원 도시행정학 석사, 행정고시(20회) - 경력 : 서울시청 서울대공원 관리사무소 국장, 동작구청 부구청장, 서울시청 문화관광국 국장, 강서구청 부구청장(2001~2003년), 서울시청 산업국 국장(2003 ~2005년), 서울시청 경영기획실 실장(2005~2007년), SH공사 사장(2007~2009년)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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