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관련 기술 인정...'세라믹 멤브레인 이용한 수처리공정' 개발
GS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미국 수도협회가 발주한 연구과제를 수주해 눈길을 모은다.
은 최근 상수도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수도협회(American Water Works Association)로부터 상수도분야 최신 기술인 '세라믹 멤브레인(Ceramic Membrane)을 이용한 정수처리공정 개발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과제는 미국 조지아공대(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University of North Carolina), 클램슨 대학교(Clemson University)와 공동으로 연구하게 된다.
GS건설은 이 과제를 따내기 위해 2년간의 준비를 통해 미국 내 대학교와 연구소, 엔지니어링 업체들로 구성된 200여개의 팀과의 경쟁했으며 최종 8개 연구과제 중 이 과제를 수주했다.
GS건설은 2010년 1월1일부터 2년간 미국과 국내(GS건설 기술연구소)에서 동시에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과제 내용은 기존의 폴리머 재질의 멤브레인을 이용한 정수처리방식보다 간편하면서도 내구성이 높은 세라믹 멤브레인을 적용한 정수처리공정을 개발하는 것으로,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차세대기술 개발의 핵심프로젝트다.
세라믹 멤브레인을 이용한 정수처리공정 개발 연구는 미국수도협회 산하에서는 최초로 수행되는 연구과제이며 미국 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3개의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연구가 수행된다. 이에따라 연구과제를 통해 얻어지는 최종결과물과 보고서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기업, 연구소, 대학 및 공공기관의 표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GS건설 연구기획담당 최항 상무는 "이번 기회를 통해 GS건설이 글로벌 물산업의 리드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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