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280원대 후반 상승 반전..'증시 하락+반기말'

1280원대 후반서 네고 물량 포진..상승속도 제한

증시가 하락반전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환율은 128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이고 있다. 29일 오후 1시4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7원 오른 12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278.7원에 저점을 찍었으나 역외 매수와 저점 결제 수요 등이 유입되면서 1280원대 후반으로 상승 반전했다. 다만 위에서 포진하고 있는 네고 물량도 적지 않아 상승에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 하락반전과 더불어 글로벌 달러 약세 조정, 반기말 수요 집중. 숏커버 등이 맞물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며 "기준율 위에서는 네고 물량도 많이 나오고 있으나 1290원 위로 갈 장은 아닌 것으로 보여 말일까지 1280원대 중심의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1시50분 현재 나스닥선물은 3.5포인트(0.24%) 내린 1473.25를 나타내고 있으며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6.37포인트 떨어진 1388.1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