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금융업계, 3Q 1만3000명 감원 전망

영국의 금융 서비스 회사들이 3·4분기에 1만3000명을 감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영국산업연맹(CBI)의 전망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이안 매캐퍼티 CBI 수석 경제자문관은 "상황이 여전히 평탄치 않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몇 개월 동안 개선의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윤, 고용 그리고 투자는 여전히 하향세"라고 덧붙였다. CBI의 조사에 따르면 감원 속도는 계속 둔화되고 있다. 금융 서비스 회사는 지난 1분기에는 1만7000명을 감원했고 2분기에는 1만5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4만명이 감원됐다. 영란은행(BOE)은 지난 주 금융기관들이 여전히 충격에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한 바 있으며 은행들의 매출은 2분기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캐퍼티 자문관은 "부실대출의 확대가 금융업계의 더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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