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자기앞수표 10조원 돌파

저축은행이 발행하는 자기앞수표가 발행 1년3개월만에 10조원(누계기준)을 넘어섰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8일 저축은행이 발행하는 자기앞수표가 발행을 개시한 작년 3월24월 이후 15개월만에 단 1건의 사고없이 발행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는 발행을 개시한 이래 작년 7월 1조원, 지난 1월 5조원, 3월 7조원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발행 저축은행 수도 처음 26개사에서 6월 현재 72개사로 3배 가량 확대했다. 권종별로는 100만원권의 비중이 3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10만원권 37.2%, 1000만원권 18.4% 순으로 조사됐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자기앞수표는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지급결재 수단으로 인식됨에 따라 발행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5만원권 지폐발행으로 시중은행의 경우 전체 발행량의 80%를 차지하는 10만원권 수표 발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나 저축은행은 10만원권 비중이 37%에 그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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