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친구 위해 권투 코치로 링 오른다

친구 조성규(왼쪽)를 위해 권투코치로 나선 최수종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최수종이 권투 코치로 링 위에 선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수종은 오는 8월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 권투선수 출신 탤런트 조성규의 프로 복귀전에 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수종과 조성규는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첫사랑' '젊은이의 양지' 등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막역한 친구 사이다. 최수종은 친구인 조성규의 복귀전에 직접 코치로 나서겠다고 말하며 우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규는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수종아! 우리 잘해보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수종이 자신의 코치로 나서기로 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사각의 링을 떠난지 20년, 수많은 팬의 관심 속에 톱스타 최수종 씨와 코치와 선수로서 하나가 돼 연일 뜨거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성규는 61회 전국체전 동메달을 수상한 이후 1981년 프로복서로 데뷔한 뒤 24전 20승(13KO) 1무3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91년 일일드라마 '가시나무꽃'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뒤 '사랑이 꽃피는 나무' '미워도 다시한번'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야망의 전설' '청춘의 덫'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전설의 고향' '태조왕건' '미워도 다시 한번' '내조의 여왕' 등 수십 편의 작품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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