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이혼 후 10년만에 아버지 만났다' 눈물 펑펑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노현희가 방송중 눈물을 펑펑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노현희는 25일 방송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이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이혼 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격차이때문에 이혼했다. 결혼 생활에 대해 갖고 있는 기대치가 컸다. 욕심을 부렸기 때문인 것 같다"는 노현희는 "아이가 없어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핸디캡으로 작용했다. 둘 다 아이를 원했지만 그건 하늘이 정해주는 일인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후회하지 않겠다"고 밝힌 그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그래서인지 이혼을 결심하고 미국에 계신 아버지를 10년 만에 찾아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노현희는 "내가 살갑게 애교부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혼에 관해서도 감췄는데 나중에 놀라시더라"며 "운전을 하시던 아버지가 내 손을 꼭 잡아주셨다. 그게 말 한마디보다 더 찡하더라"고 눈물을 흘렸다. 노현희는 지난해 12월 신동진 MBC아나운서와 이혼했다. 이들은 지난 2002년 4월 웨딩마치를 울렸지난 결혼 6년만에 결별했다. 그는 또 이 방송에서 성형을 털어놓은 이후 악플에 시달렸던 사연도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성형에 관한 악성 댓글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초월한 상태다. 이제는 누가 내눈을 보는 것 같으면 농담도 할 수 있다"면서도 "그래도 속으로는 아프다. 당시에는 눈 때문에 내 배우 인생이 끝났다는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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