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보험범죄수사협의회’ 구성…보험범죄 수사전담팀 운영도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보험범죄수사협의회 회의 모습.
충북지역에서 설치는 보험범죄꾼들의 경찰수사망이 더욱 더 조여든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박기륜)은 24일 오후 청주에 있는 지방경찰청 5층 회의실에서 손해·생명보험협회 충청지부장, 각 보험사 조사실장 등 12명으로 이뤄진 보험범죄수사협의회(회장 충북경찰청 수사과장)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범죄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회는 △보험사고 위장 고의사고 △허위입원 △피해과장 △보험금 편취 목적의 살인·방화 등 최근 크게 느는 보험범죄의 사회적 폐해방지를 위해 짜여졌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보험범죄가 크게 느는데 따른 것이다. 최근 3년동안 전국에서 일어난 보험범죄는 2006년 4034명, 2007년 5134명, 2008년 5468명으로 증가세다.
충북지역도 2006년 96명에서 2007년 32명으로 줄긴 했으나 지난해 143명으로 크게 불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 1개 팀을 보험범죄 수사전담팀으로 지정, 본격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일선경찰서에서도 지능팀을 중심으로 △자동차 보험사기 △병·의원 보험금 허위청구 △자동차정비업소의 수리비 과다청구 등의 불법행위에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친다.
보험범죄수사협의회는 분기별 회의를 통해 보험범죄 정보공유 및 수사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보험범죄신고자에게 최대한 신고보상금을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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