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담 법원행정처장(대법관 겸임)이 재판과 함께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퇴임을 석 달 여 앞두고 처장직에 사의를 표명했다. 신임 처장은 이르면 이달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법원에 따르면 김 처장은 최근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기 전에 재판을 하고 싶다"며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처장직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르면 이달말 신임 처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김 처장은 오는 9월11일 임기 6년의 대법관직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신임 처장이 임명되면 다른 대법관과 같이 소부(小部)에 편성돼 일선 재판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처장으로는 대법관 잔여 임기가 상대적으로 많은 박일환(연수원 5기) 대법관과 김능환(연수원 7기) 대법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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