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최근 집에서 간편하게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정통 파스타 브랜드 '이탈리따'를 출시하며 파스타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자레인지용 스파게티와 파스타소스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된 이탈리따는 소고기, 베이컨, 바질, 생크림, 토마토, 피망, 올리브 등 각종 프리미엄급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같은 풍부하고 진한 맛의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CJ 측은 설명했다.
스파게티, 라자냐, 마카로니 등 이탈리아 식 국수요리의 총칭하는 파스타는 집에서도 손쉽게 외식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서구식 식생활을 즐기는 세대가 늘어나고 불황으로 외식이 줄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약 200억원 규모인 파스타 소스 시장은 매년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식을 제외한 파스타 전체 시장은 약 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파스타 시장이 커지면서 각 업체들의 각축전도 치열하다. 파스타 소스에서는 국내 업체 오뚜기와 외국계 프레고, 하인즈 등의 제품이 있으며 대상도 지난해 말 스파게티 소스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연 6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스타 소스는 볼로냐(정통 미트소스의 풍부한 맛), 까르보나라(생크림과 베이컨이 들어있어 고소하고 진한 맛), 토마토칠리(생토마토를 올리브와 함께 볶아 새콤하고 깔끔한 맛), 고추장만조(고추장과 토마토가 어우러져 맛있게 매콤한 맛) 등 4종으로 특히 '까르보나라' 맛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또 2~3인분 용량의 파우치 형태로 출시돼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소비자가격은 할인점 기준 전자레인지용 스파게티(230g,1인분)가 3600원, 파스타 소스(300g, 2~3인분)가 2900원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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