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재정적자 확대 피할 수 없다'

크리스틴 라가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프랑스의 재정적자 확대가 피할 수 없지만 영국의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라가드 재무장관은 "우리는 경제에 많은 공공자금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추가로 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가드 장관은 "그러나 확실히 영국이나 아일랜드처럼 거대한 규모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재정적자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6.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은 올해 재정적자가 GDP의 12.4%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일랜드는 10.8%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늘어나는 재정적자를 감안해 지난 5월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고, 아일랜드의 신용등급도 'AA+'에서 'AA'로 떨어뜨렸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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